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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썬- 춘래불사춘(春来不似春)

쥬띠 2019. 3. 11. 13:55

버닝썬인지 뭔지 정신이 혼란스럽다.

피해자 신고를 한 김상교씨를 경찰이 집단 폭행하고,

몇 년 전에는 버닝썬을 수사하다 죽은 경찰이 살해됐을 지도 모른다는 보도를 보았다.

지금도 미제사건이란다.

경찰은 보호하고 검사는 기각하고

그간 수도 없는 신고자가 가해자로 몰려 곤욕을 치렀단다.

경찰도 무섭고, 클럽도 무섭다.

클럽의 내부 여자를 성추행 신고자로 만들어 매장을 시킨다니?

정의가 사라진 강남, 그리고 그 속의 충견, 공견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영화에서 많이 본 내용과 너무도 닮았다.

영업허가 신고는 음식점으로 하고, 담당 공무원은 가보니 춤을 추지 않아서 음식점으로 허가했단다.

마치 신기루 속에 있는 나라가 강남 같기도 하다.

언제쯤이나 봄 같은 봄을 볼 것인가?

마음이 도무지 녹지 않으니 춘래불사춘(春来不似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