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

<문 좀 열어줘>에 대한 평

쥬띠 2014. 4. 24. 15:21

한경동

총 평

1. 들어가는 글

“나는 쓴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작가로서의 각성에 이르면서, “작가는 그 무엇보다도 작품으로 자기를 말하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 이 작품을 접하면서 답답했던 뭔가가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한 느낌을 받았다. ‘잘 만들어진 소설’은 있으나 ‘감동을 주는 소설’을 접하기 어려운 것이 요즈음의 현실이다.

나는 “좋은 소설은 독자에게 상처를 남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음악 천재가 ‘절대음감’의 소유자라면, 문학 천재는 ‘절대 인생감’의 소유자일거라는 생각을 해 본다.

이 소설이 바로 그런 류의 소설이었다. 일필휘지로 써내려간 듯한 등장인물들의 풍자와 요설 그리고 위트에는, 상상력만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작가의 고단한 삶의 무게도 풍성히 녹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주인공에 대한 핍진한 내면 묘사와, 거친 세파를 소재로 다루면서도 단정하기 그지없는 유려한 문체로 다가오는 소설을 읽는 동안 잔잔한 울림마저 느꼈다.

그 울림이 하도 곡진하여 결국 나는 ‘온라인 합평’이라는 평소에 안 하던 짓까지 서슴지 않게 되었다.

2. 인물에 대하여

소설의 주인공 노자는 이름부터 심상찮다. 그 이름이 도덕경을 쓴 노자를 차용한 것이 옳다면, 그는 자연의 순리에 따라 살라는 무위자연설을 신봉하는 사람일 것이다. 사실 주인공은 도산한 후에도 체불임금을 청산하고, 밀린 세금을 납부하고, 하청업체의 납품대금을 결제해주는 정의롭고 정직한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며, 도산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지 않고 외부에서 찾는다. 그런 그에게 이 절박한 상황을 해결할 길은 오직 ‘기다리는 것’ 밖에 없다. 게다가 그는 마음이 여려서 우유부단해 보이기까지 한다. 그런 그를 보는 아내의 눈에는 무능한 남편이요, 자식들의 눈에는 창피한 아버지이다. 어느 순간부터 가족은 분열되고 해체되기 시작한다.

이 소설은 등장인물의 행동을 사실적으로 전달하여 독특한 개성적 울림을 만들었다. 무척 매력적인 캐릭터들이다. 소설에서 등장하는 네 명의 친구들은 사실은 재경부, 국세청, 노동부, 종교의 상징이다. 주인공이 이들 친구를 만난 것은 기실 IMF 부도상황에 있는 도산기업인에게 정부가 어떤 지원을 해줄 수 있고, 종교는 어떤 위로와 구원을 줄 수 있는지를 묻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에게서 돌아온 답변에는 주인공의 선택에 대한 원망만 있고, 현실적 해결책, 도움, 위로와 배려는 눈꼽만치도 없다. 친구들은 이구동성으로 “망한 건 모두 너의 잘못이다.”라고 말한다. 친구들은 노자가 닭띠 마누라를 두어서 닭고기는 안 먹는 걸 알면서도 계속 닭요리만 들이민다.

친구들이 한심하게 느껴져 ‘창중스럽다’고 하는 주인공의 말도 곡해하여 주인공이 그렇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되레 위로하려드는 상황에서 올바른 소통이 이루어질 리 없다. 주인공이 그들에게 간절하게 소통하려 해도 의도적인 태도 또는 비의도적인 장치들에 그의 발화는 함몰된다. 주인공의 소통하고자 하는 절박한 바람은 룸살롱의 음악, 현란한 무희의 춤 속에 소음처럼 끼어들어 하릴없이 닳아갈 뿐이다. 이 공간에서의 발화가 서로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배회하는 신산함이 선연하다. 소통되지 못 하는 그 언어들에서는 우주의 미아 같은 짙은 외로움의 때가 묻어난다. 이 소통에는 화자도 청자도 언제부턴가 서로를 대면하려 하지 않으려 한다는 거북함도 숨어 있다. 이 비정함, 무관심은 군중 속의 고독이요, 소음 속의 정적이다. 분명 이들의 만남 속에는 소통과 불통이 서로 찰지게 달라붙는 수상한 서걱거림이 존재한다. 대체 이 해명되지 않는 소통놀이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그래서 그날 귀가 택시 속에서 주인공은 절규한다. “나는 슬프다.”라고.

3. 사건, 갈등에 대하여

소설에서 인물들의 행동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이 사회에 존재하는 불량한 기운들의 경계에 닿는 느낌이 든다. 이를테면 우리가 흔히 보고 듣는 부도덕한 기업 총수의 재산은닉, 탈세, 임금 체불 등의 문제보다 더 근본적인 지점에서 만나는 도덕적 해이와 사회정의의 실종, 사회 각 부분의 총체적 부실과 그로 인한 국가운영의 난맥상 같은 것들이다.

주인공은 귀갓길에 12월초의 칼바람을 맞으며 모락산 자락 포장마차에서 잔술 2잔과 5,000원짜리 안주 한 접시로 저녁 요기를 한다. 도도히 취기가 오르자 자포자기의 심정이 되어 담대해진다. 그는 혼잣말을 한다.

“모락산의 저승사자가 온대도 무섭지 않다. 까짓, 될 대로 되라지요. 죽기 밖에 더 하겠소.”

주인공이 장닭 같은 마누라의 거대한 부리와 단단한 발톱에 쪼이고 채일 것을 염려하여 하는 독백이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모락산 막다른 자락의 비닐하우스에 이르렀을 때, 아무리 두드려도 아내는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그는 추위에 떨다 망상에 사로잡힌다. 그가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환각의 세계로 들어서자 문득 어떤 깨달음에 다다른다.

“나는 사람이 아니야! 세상이 짐승의 세상이 되었어. 나는 짐승이 되어야 저 문을 통과 해.”, “저 문을 통과하려면 죄 많은 짐승이 되어야 해.” 라고 실성한 사람처럼 되뇌는 희화화된 주인공의 절규는, 과거의 나와 외치고 있는 지금의 나 사이에 경계를 만든다.

이 경계는 주인공의 내면의 고통이 외부로 확대되어 사회적 고통으로 편입되는 지점이며, 작가의 세계관을 엿 볼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이 부분을 좀 정리하고 약간의 여백으로 남긴다면, 짐승이 되어 저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인간으로서 들어가겠다는 초극의 의지만 보여주는 것으로 끝낸다면, 그리고 순백의 눈이라도 내려준다면, 소설적 미학으로 좀 더 울림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처한 상황이 어렵더라도 약삭빠른 처세로 일신의 안일만을 취하지는 않겠다는 주인공의 초연한 의지가 천명될 때, 그리하여 부조리한 사회 제도와 굴레 속에 단순히 순치되는 모습이 독자의 눈에 타락으로 비쳐지게 할 때, 이 소설이 쓰인 이유와 최종적으로 이루려는 성취가 함께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유의 확장은 우리 사회에 또 다른 진보를 가져다 줄 것으로 믿는다.

4. 구성, 문체에 대하여

이 소설은 작가의 탁월한 서사 조형능력과 주제 전달력이 느껴진다. 소설의 5개의 에피소드가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이라는 서사구조와 대응하여 맞아떨어진다. 다만, <에피소드 3>에서 주인공이 4명의 친구와 만나는 방식이 만나고-먹고-얘기하고-바쁘다고 황망히 떠나고-정작 할 말은 꺼내 보지도 못하는 상황이,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면서 다소 지루함을 주는 점은 재고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빨간 벽돌로 할 수 있는 일을 말해 보라.”고 했을 때, “집을 지어요,”, “사무실을 지어요.”, “교회를 지어요.” 이런 식으로 대답하는 것보다, “집을 지어요.”, “빻아서 붉은 가루를 만들어요.”, “갈아서 붉은 물감을 만들어요.” 식으로 대답하면 훨씬 다양하고 덜 지루하게 느껴지리라 생각한다.

대응하는 대상들을 소설 속에 병치하는 기법도 놀랍다. IMF로 인한 국가부도와 개인의 부도, 모락산 자락의 임영대군 피난처와 비닐하우스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쫓기듯 온 곳, 더 이상 밀려날 곳이 없는 막장에 다다른 절박한 상황을 극명하게 대비시켜준다. 한편, 시간적 배경인 IMF라는 절망적 시대와 마지막 달인 12월 초의 병치는, 독자에게 적막감, 마지막이라는 황량한 이미지도 함께 느끼게 한다.

이 소설의 문체에서는 단아한 언어의 세공 능력이 돋보인다. 이 불편한 진실들을 저자는 현재형 시제를 사용하여 정공법으로 속도감 있게 들춰낸다. ‘닭’이라는 단어의 반복적인 등장은 이 상징을 강조하려는 작가의 의도로 보인다. 이 소설에서 ‘닭’은 주인공의 행동을 끊임없이 추동하고 감시하는 아내의 분신 같은 존재로 기능하지만, 그 당위성은 더 논의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시도는 참신해 보인다.

또, 이 작가는 디테일에 능하다. 작가는 사소한 부분에서도 삶의 형식과 경험을 가능한 한 섬세하고 심층적으로 파악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준다. 그러기 위해서, 작가가 자신이 지닌 모든 지식과 감성의 촉수를 열고 사유의 열정을 쏟아 부은 흔적이 엿보인다. 등장인물들 사이에 오가는 범상한 대화에서조차도 사유가 부딪치고 흩어지는 지점을 본능적으로 포착해낸다. 일테면, “차라리 노숙이나 할까?”, “UN에 난민 신청이라도 할까?”, 너는 공무원 때려 친 놈이 마음은 아직도 공무원이냐? 아직도 공무원 때가 덕지덕지 붙었어.”, “너도 의무 위에 자빠져 잤군요.” “개에게 철거란 천부당만부당한 말씀이지.” 등의 대화와 ‘삼계탕을 마저 끌어다 먹고 나서 트림하는 장면’의 묘사는 작가의 언어감각과 습작의 내공을 느끼게 하는 것이었다.

속 시원히 보여주는 소설쓰기에서는 분명 불편한 감정의 배설이라는 오르가슴이 작동한다. 그러나 응축된 서사가 더 큰 임팩트를 주는 경우가 있다. 뒷부분의 장황한 묘사를 정리하고 약간은 감춰놓기도 하면, 그 여백이 소설적 미학으로 울림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어쨌든 이 작가는 전술한 논의의 중첩을 통해 볼 때, 소설문학의 미학이라는 지점을 태연히 선취해낸 것으로 보인다.

5. 나가는 글

이 작품에서 절절하게 느껴지게 하는 서사의 진정성이 없었다면, 소설적 기법의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커다란 울림을 주지는 못 했을 것이다.

이 작가의 작품이 100℃로 끓어 넘칠 날이 가까웠음을 느낀다. 실력은 태어날 때부터 주어지는 ‘명사’가 아니라, 끊임없이 갈고 닦아서 쌓아가는 ‘동사’이다. 작가의 정진을 빌며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날 날을 기대한다. ♣

세부 분석

1. 인물과 갈등 / 사건

2. 에피소드 / 배경

2.1 에피소드 1 : 12월초, 모락산 자락 비닐하우스, 부부 싸움 장면

-남자는 중앙부처 공무원을 퇴직하고 퇴직금과 주택담보융자금으로 사업 시작

-IMF의 영향으로 본사 도산에 의한 지사(남자의 사업체) 줄도산

-모락산 불법 건물인 비닐하우스 움막으로 이사(사기 입주-철거명령)

-현재 자금 융통 및 구직활동을 위해 지인들을 매일 만나고 있음

“내 입은 주둥이고 네 입만 입이냐?”

2.2 에피소드 2 : 12월초, 과천 호프집(닭튀김), 룸싸롱

-노자는 세 친구 한권, 홍철, 신우와 1 대 다로 만남

-처음엔 호프집에서 닭튀김과 맥주→ 노자가 돈얘기 못꺼내게 룸싸롱으로 옮김

-시끄러워 대화가 안 되자 노자가 자금 융통은 말도 못 붙이고 ‘창중맞다’라는 말로 상황을 정리하고 나옴

-택시비도 없는 늦은 귀가에 노자는 내내 “슬프다”는 생각을 함(자조와 탄식)

2.3 에피소드 3 : 12월초, 과천 삼계탕집, 회계사사무실(파닭), 통닭집, 교회(닭도리 탕 식사 권유 )에서 친구, 후배 등 4명과 1 대 1 로 만남.

-첫 번째, 노자는 친구 한권과 점심때 삼계탕 집에서 식사를 함

∙남 같은 무심한 말투

.어쩌다 망했니?

.자본주의의 속성 설파와 “개인 사업 망한 것은 IMF 탓 아니다.”는 선언

∙인정과 배려 없는 매너

.노자 몫 삼계탕 끌어다 먹고, 트림

.돈얘기가 나올 때쯤, 복무기강 핑계로 식대도 안 치르고 사라지는 야비함.

-두 번째, 노자는 친구 홍철 사무실에서 파닭을 시켜 놓고 술을 마시고 있음

∙지나가는 말투

.도산 당시 바로 와서 세금 처리, 재산은닉, 위장이혼 등을 상의하지 않은 것을 나무람. 과거 얘기만 할뿐 현실적 대안이나 미래 전망은 없음

.가장에 대한 처자식의 평가 잣대는 윤리의식의 실천 여부가 아니라, 식구 를 지켜주는가 그렇지 못 한가이다.

.도덕적 해이에 대한 궤변

.이상사회는 수구세력의 기득권 유지 욕심 때문에 결코 오지 않는다.

∙인정과 배려 없는 매너

.파닭의 맛에 대한 칭찬만 늘어놓음

.돈 얘기가 나올 때쯤, 회기결산의 대목 시기라 바쁘다며 헤어짐.

-세 번째, 노자는 친구 신우와 통닭집에서 통닭을 시켜 놓고 술을 마시고 있음

∙지나가는 말투

.왜 퇴직했냐?고 원망스런 어투

.‘자본주의는 자본이 없으면 개털’이라는 궤변

.‘돈이 정의이다’라는 궤변

-네 번째, 노자는 목사인 후배의 교회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음

∙지나가는 말투

.성경인용: 선배는 죄 때문에 망한 거다.

.예정조화설

.부정부패를 말하면 젊은이들은 귀를 막는다.

.선배의 절박한 입장보다 자기 처신, 교회의 질서, 평화가 더 중요함

∙인정과 배려 없는 매너

.닭도리탕 식사 권유

.그 와중에도 선교활동: 나에게 오면 “네 죄를 씻어 주리라.”

2.4 에피소드 4 : 12월초, 모락산 비닐하우스, 보험회사 해약 환급 건으로 통화

-보험금 해약 환급 문의

∙궐석재판-보증보험사 승소-지급정지(압류)

-항의

∙법은 권리 위에 잠자는 자의 권리까지 보호하지 않는다.

“권리 위에 주무셨군요.”

∙보험가입 시에 세세한 정보를 요구하고도 고객에게 알려주지 않은 점 항의

“너도 의무 위에 자빠져 잤군요.”

2.5 에피소드 5 : 12월초, 귀갓길 모락산 포장마차, 비닐하우스,

-포장마차: 잔술 2잔과 5,000원짜리 안주 한 접시

-도도히 취기가 오르자 자포자기의 심정이 되어 담대해진다.

∙“모락산의 저승사자가 온대도 무섭지 않다. 까짓, 될 대로 되라지요. 죽기 밖에 더 하겠소.”

-세종4자 임영대군이 자리잡은 피난처 모락산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모락산 비닐하우스

-아내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추위와 망상에 떨며 맞이하는 환각의 세계

∙“나는 사람이 아니야! 세상이 짐승의 세상이 되었어. 나는 짐승이 되어야 저 문을 통과 해.”

“저 문을 통과하려면 죄 많은 짐승이 되어야 해.”

라고 실성한 사람처럼 독백

3. 배경

3.1 공간적 배경

- (모락산 자락 비닐하우스) = (임영대군의 피난처)

-자의반타의반으로 쫓기듯 온 곳, 더 이상 밀려날 곳이 없는 신세임이 서로 같 다.

3.2 시간적 배경

- (IMF의 절망적 시대) = (12월 초)

-황량함, 한 해의 마무리

4. 주제

4.1 감탄고토의 세상인심과 그에 따라 행동하는 인간군의 속물근성 고발

4.2 정의롭지 못한 사람이 득세하는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총체적 난맥상 고발

4.3 IMF라는 국가부도 사태에서 자유시장 경제체제에 내몰린 나약한 인간의 존재 론적 절규

5. 소재

5.1 IMF의 영향, 속물근성(어려움에 봉착하면 보이는 인간의 극명한 본성)과 페르 소나

5.2 정의, 윤리의식, 이상사회, 자본주의, 권리와 의무, 공권력 집행, 도덕적 해이,

종교와 구원

6. 상징

6.1 닭: 아내가 닭띠라서 닭고기는 먹지 않는 주인공의 행동을 끊임없이 추동하고 감시하는 그림자 같은 존재로 만나는 사람마다 내미는 닭 음식은, 주인공 의 아내를 상징한다.

6.2 인물

-한권은 재무부, 홍철은 국세청, 신우는 고용노동부, 후배는 교회를 상징함

6.2 페르소나

-동물: 나-개, 처-장닭, 자식-삵괭이, 한권-쥐, 홍철-뱀, 신우-돼지,

-성경: 후배-사탄

* 개-우직, 충성, 장닭-부리와 발톱의 표독스러움, 삵괭이-적대감, 무시

쥐-약삭빠름, 뱀-교활, 돼지-탐욕, 사탄-저주, 악마

7. 시점/ 문체

7.1 시점: 3인칭관찰자 시점

7.2 문체: 여러 작가의 문체가 하나로 합쳐진 느낌

-거침없이 치고 나가는 속도감과 묘사의 박진감이 있는 현재형 시제 사용

(김영하)

-신문기사처럼 가볍고 날렵한 단문 사용(김훈)

-닭을 강조할 어휘로 반복사용(헤밍웨이)

-핍진한 인물 묘사와 위트, 재미를 느끼게 하는 거침없는 대화치기

-상황에 적합한 자세하고 간절하여 곡진한 디테일의 능숙한 구사

8. 구성

8.1 도입-에피소드 1

8.2 전개-에피소드 2

8.3 위기-에피소드 3

8.4 절정-에피소드 4

8.5 결말-에피소드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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