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바빌로니아의 아름다운 회사

쥬띠 2013. 11. 15. 14:31

 

바빌로니아의 아름다운 회사


  바빌로니아에는 아름다운 회사가 있었습니다.

   <강착통>이라 불리던 아름다운 회사의 직원들은 신성한 겸손함을 가지고 음지로 스며들어

성스러운 '진실'을 보호하기 위해 지하에 방카를 짓고 그 위치를 비밀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회사의 충실한 직원들조차 정확한 위치를 모르기 때문에 이제는 누구도 진실을 모르게

되었습니다.

   바빌로니아의 아름다운 회사의 직원들의 충실한 활동 덕분에 바빌로니아는 더욱 강대해지고

더욱 위대해졌습니다. 그래서 비밀이란 이름으로 행해지는 모든 조치에 모든 국민은 침묵이라는 미덕으로

화답했습니다.

   기득권자들은 아름다운 회사에 적극 협조함으로써 더욱 강대해졌습니다.

   바빌로니아가 세계사에 독보적인 바벨탑을 건설할 수 있었던 것도 오로지 아름다운 회사와 그 충직한

회사원들에 힘입은 것이라 합니다.

   지금은 사라진 전설이지만 바빌로니아 어딘가에는  진실이 있었다고 합니다.